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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머스크 "테슬라, 올해 50만대 생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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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머스크 "테슬라, 올해 50만대 생산 가능"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전기자동차 50만대 생산이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이같이 낙관했다.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 메모에 힘입어 이날 큰 폭으로 뛰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월 올해 자동차 생산 50만대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이 터지면서 이는 달성 불가능한 희망사항으로 바뀌었다.

코로나19 방역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공장이 가동 중단된데다 부품 공급도 원활하지 않아 50만대 생산은 불가능한 목표로 간주됐다.

그렇지만 테슬라는 코로나19에서도 저력을 발휘해 2분기에도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고, 3분기 실적 역시 탄탄한 생산과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머스크는 7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모든 것이 4분기에 달려 있다"면서 "생산을 늘리기 위해 (단 품질 역시 높이는 동시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조처들은 무엇이건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로이터는 이같은 이메일은 테슬라에서는 이제 전통이 됐다면서 머스크는 매 분기마다 각종 목표와 잠재적인 신기록 등에 관해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로 힌트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미 지난 3분기에 사상최대 생산을 달성했다.

테슬라는 지난주 3분기에 13만9300대를 출하해 사상최고 기록을 냈다고 확인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가 연간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머스크는 목표달성 희망이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연산 50만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4분기 생산량이 3분기에 비해 4만여대 더 많은 18만2000대에 육박해야 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