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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 진출… 뉴욕증시, 부양책 기대감에 3대지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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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 진출… 뉴욕증시, 부양책 기대감에 3대지수 급등


1. 25년 WTO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무총장 탄생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TO 사무국은 이 같은 내용을 8일 오전 열리는 WTO의 비공식 대사급 회의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유 본부장과 함께 결선에 진출한 후보는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다.

두 여성 후보가 나란히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면서 25년 WTO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하게 됐다.

뉴욕증권거래소 중개인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 중개인 모습. 사진=뉴시스

2. 트럼프, 항공사 지원 등 부양책 타결 촉구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항공사 지원 등 일부 부양책 타결을 촉구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0.70포인트(1.91%) 상승한 28,303.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49포인트(1.74%) 오른 3,419.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0.00포인트(1.88%) 상승한 11,364.60에 장을 마감했다.

3. 검찰, 비공개 행정규칙 가장 많아


대검찰청과 법무부가 정부 부처 중 가장 많은 비공개 행정규칙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이 법제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20일 기준으로 정부부처의 비공개 행정규칙은 275개다.

대검이 82개로 가장 많고 법무부가 18개로 네 번째로 많았다. 전체의 36%가 법무·검찰 소관이다.

대검은 '국민 알 권리를 제한한다'는 비판이 나오자 일부 규정을 공개로 전환하는 등 운영도 마음대로 하고 있다고 소 의원은 지적했다.

4. 틱톡 매각 협상 영국 업체도 가세


교착 국면에 빠진 인기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틱톡' 매각 협상에 이번에는 영국의 무명 투자회사가 가세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투자업체 '센트리커스 애셋 매니지먼트'(이하 센트리커스)는 성사 가능성이 낮은 협상 대안으로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창업자인 장이밍(張一鳴) 최고경영자(CEO)를 유혹하려 하고 있다.

센트리커스는 최근 몇 주 새 수차례 협상안을 개정해 장 CEO에게 제시했다. 장 CEO와 그 참모들의 반응에 따라 수정된 안을 내놨다는 것이다.

5. 한국 수소 활용 경쟁력 불구 인프라 취약


한국은 수소전기차 등 수소 활용 부문에선 경쟁력을 갖췄지만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분야 기술력과 인프라는 주요국보다 뒤처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국내 수소 경제 현황과 과제를 분석해 이같이 주장한 뒤 우리나라 수소 경제 정책이 원천기술 확보와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소는 활용 과정에서 유해 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에너지로, 2050년께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18%를 차지할 정도로 빠른 성장이 전망된다.

6. 주식 양도차익 대주주 기준 환화 가능성


정부가 내년부터 양도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여부 판단 기준의 '개인별 전환' 검토를 언급하면서 대주주 요건이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주식 양도차익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가족 합산에서 인별 과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공매도 연장, 주식 양도차익 과세 부과 기준 완화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증시의 버팀목이 된 이른바 '동학 개미'의 요구가 다시 일정 부분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커졌다.

7. 오늘 날씨 대체로 맑고 쌀쌀


목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7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