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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초강력 부양책 발표, 백악관 긴급대책회의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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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초강력 부양책 발표, 백악관 긴급대책회의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환호

경기 부양책으로 대선 승부수를 띄운 트럼프 대통령. 이미지 확대보기
경기 부양책으로 대선 승부수를 띄운 트럼프 대통령.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잇달아 초강력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과의 경기부약책 협상을 연기하는 대신 백악관 주도로 직접 경기 부양책을 펴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경기부양책 움직임에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다. 나스닥 다우지수 모두 큰 폭의 상승이다. 영

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원 이틀 만인 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보고를 받는 등 공식 업무를 재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복귀후 첫 일정으로 경기부양책 보고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방금 허리케인 델타와 경기부양책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경기 부양안에 대해 민주당과의 협상에 관계없이 백악고나 주도로 초강력 부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뉴욕증시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초강력 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악관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으며 징후가 모두 정상이라고 밝혔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항공사 지원 등 일부 부양책 타결을 촉구한 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30.70포인트(1.91%) 상승한 28,303.46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8.49포인트(1.74%) 오른 3,419.44에 끝났다.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210.00포인트(1.88%) 상승한 11,364.60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신규 부양책 관련 소식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주목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전 민주당과의 신규 부양책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혀 뉴욕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태도를 다시 바꾸어 부양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항공업계 자금지원과 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 가계에 대한 현금 지급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트럼프의 구상은 포괄적인 부양책보다는 몇몇 방안을 우선 선별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정책은 기존의 부양책 중에서 사용되지 않고 남아 있다면서 그 자금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트위터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에게 현금 지급 등의 법안을 서둘러 도입하라고 압박했다.

백악관에서도 선별적 부양책 타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의지가 있다면 10개 정도의 방안을 개별적으로 다룰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민주당이 소규모의 특화된 부양책에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펠로시 의장과 므누신 장관은 항공사 지원 단독법안에 대해 논의 했다. 미국 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4.82% 하락한 29.06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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