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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올 여름 바르셀로나 이적 불발 리옹 FW 데파이 “내년 1월 재도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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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올 여름 바르셀로나 이적 불발 리옹 FW 데파이 “내년 1월 재도전 할 것”

내년 1월 이적 시즌 바르셀로나행 재도전을 시사한 올림피크 리옹 FW 멤피스 데파이.이미지 확대보기
내년 1월 이적 시즌 바르셀로나행 재도전을 시사한 올림피크 리옹 FW 멤피스 데파이.

올림피크 리옹 소속 공격수 네덜란드 대표 멤피스 데파이가 아직도 바르셀로나 이적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시각 7일 스페인 일간지 ‘아스’가 보도했다.

데파이에게는 이번 시즌부터 바르셀로나를 인솔하는 로날드 쿠만 감독이 영입을 열망하고 있는 것이 전해지면서 올여름 이적이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재정난에 처한 바르셀로나는 인력 정리를 진행하지 못해 영입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올여름 이적이 결렬됐다.

리옹의 장 미셸 올라스 회장은 데파이의 이적이 무산된 데 대해 “로널드 쿠만은 멤피스에게 희망을 줬다. 나는 (바르셀로나) 회장과 두 번 얘기했는데 그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더라”며 협상 때부터 이적 성사가 불투명했음을 강조하며 그가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어 “오늘 그(데파이)는 많은 실망을 했지만, 그것은 리옹에 대해서가 아니라 바르셀로나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이적을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걸 결정하는 건 내가 아니라 주니뇨(페르남부카노) 단장이다”라고 밝혔다.

또 데파이의 리옹과의 현행 계약은 2021년 6월까지로 돼 있지만 올라스 회장은 “그와의 계약 연장 의사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그는 계속 노(No)라고 말하고 있어 그것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계약 연장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