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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FDA, 젠마크 독감·코로나19 진단기 긴급 사용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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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FDA, 젠마크 독감·코로나19 진단기 긴급 사용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캘리포니아의 바이러스 진단업체 젠마크 다이아그노스틱스의 독감과 코로나19 진단기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캘리포니아의 바이러스 진단업체 젠마크 다이아그노스틱스의 독감과 코로나19 진단기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의 바이러스 진단업체 젠마크 다이아그노스틱스의 진단기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정규거래에서 5.36% 급락했던 젠마크는 FDA 승인 소식이 알려진 뒤 시간외 거래에서 3.50% 급등한 14.80달러에 거래됐다.
CNBC에 따르면 젠마크는 FDA로부터 인플루엔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20여종을 구분해낼 수 있는 신속 분자 진단 검사 기법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이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증상이 비슷한 두 질병을 신속히 구분해 빠른 대응이 가능해지게 됐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독감·코로나19 동시 유행에서 코로나19 감염자를 신속히 골라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되면 각각의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가 가능해지게 된다.

젠마크 최고경영자(CEO) 스콧 멘델은 "올해 감기·인플루엔자 시즌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우리도 예측할 수 없지만 신속하고 정확하게 중증환자들의 감염원을 진단하는 도구를 의료진들이 확보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플렉스 호흡기 병원체 패널 2'라는 이름의 이 진단기를 활용하면 2시간 이내에 진단이 가능해진다고 젠마크는 설명했다.
젠마크는 또 진단기 개발은 미 보건부 산하 고동 생의학 연구개발청(BARDA)도 일부 자금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진단기는 약 한달 전 유럽내 사용승인도 받았다고 젠마크는 덧붙였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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