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경영위원회 부의장 겸 최고과학책임자인 폴 스토펠스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개발하고 백신공급 확대를 위해 국가 정부 및 글로벌 조직 등 전 세계 파트너와 끊임없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U 집행위 또한 이날 성명을 통해 "J&J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될 경우 2억명을 위한 백신을 구매하고 회원국들이 추가로 2억명분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EU는 구체적 액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J&J에 선계약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EU 집행위는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자회사인 얀센과 맺은 이번 계약에 대해 "해당 백신이 코로나19에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입증될 경우 EU 회원국들이 2억 명을 위한 백신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에서 계속 확산하고 있다"면서 "백신을 빠르게 찾는 것이 중요하며, 존슨앤드존슨과 2억명을 위한 백신 구매를 위한 합의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EU 집행위는 앞서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도 백신 공급 계약을 한 바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