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이날 상승으로 S&P 500 지수의 이번 일주일 상승분은 최근 3개월 동안 가장 크게 나타났다. WSJ은 다음달 대선에서 확실한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애초 3일부터 시작된 이번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여론조사 우위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S&P 500 지수는 9일 전장보다 30.31포인트(0.88%) 오른 3477.14에 마무리됐다. 9월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출렁거렸지만, 10월엔 견고 흐름을 보인 것이다.
지수는 최근 2주 연속 상승했으며, 최근 정규장이 열린 8일 중 6일 동안은 상승장 흐름이 이어졌다. 지수를 놓고 볼 때, 연초에 비해 7.6%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번 주 0.6% 오른 2만8586.9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1.4% 상승한 1만1579.94로 1주 동안의 장을 마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