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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은행권 유일 공공분야 전자서명 후보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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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은행권 유일 공공분야 전자서명 후보사업자 선정

PASS·페이코·카카오와 시범사업 후보에 올라
네이버, 토스 등은 탈락

은행권 유일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자로 성전된 KB국민은행의 KB모바일인증서는 현재 50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은행권 유일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자로 성전된 KB국민은행의 KB모바일인증서는 현재 50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에서 은행권 유일 후보사업자로 선정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공분야 전사저명 시범사업에 KB국민은행과 PASS, 페이코, 카카오, 한국정보인증이 후보사업자에 올랐다.
이번 사업은 공인인증서 외에 다양한 민간 전자서명 서비스를 공공웹사이트에 시범 도입하는 내용으로 총 9개 사업자가 참여해 5개 사업자가 현장점검 대상으로 선정된 것이다. 네이버와 토스, 기업은행, NH농협은행도 시범사업을 신청했지만 선정되지 못했다.

KB국민은행은 2019년 7월 KB모바일인증서를 출시해 현재 50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월 평균 인증 건수는 2556만여건으로 KB모바일인증서는 KB국민은행이 자체기술로 개발해 보안성과 편의성이 장점인 사설인증서다.

KB모바일인증서 복잡한 암호 대신에 패턴⸱지문⸱Face ID(아이폰 이용 고객) 등 고객이 가장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또 금융 거래 시 보안카드나 OTP 없이 간편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거래가 완료된다.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까지 보안기술을 적용해 독립된 보안영역에 인증서를 저장시킴으로써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해 앞으로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공공웹사이트에서도 더욱 간편하고 편리한 비대면 거래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자서명법이 지난 5월 20일 개정돼 오는 12월 10일 시행 예정이다.이에 따라 주요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공공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민간 전자서명 서비스를 조기 도입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범사업자 최종 선정은 12월 30일 발표예정이며 2021년 1월부터 시범사업 대상 공공웹사이트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