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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20] 빚더미 산업부 산하기관, 억대 연봉자는 33%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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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20] 빚더미 산업부 산하기관, 억대 연봉자는 33%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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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 부채가 급증하는 등 경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억대 연봉 직원은 계속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산업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산업부 산하 40개 공공기관에서 1억 원 이상 연봉을 받은 임직원은 1만2918명으로 2017년 말의 9698명보다 33.2%, 3220명이나 늘었다.

한국서부발전의 경우 임직원 2509명 가운데 33.6%인 844명이 억대 연봉자였다.

한국남부발전은 억대 연봉자 비율이 32.8%, 한국무역보험공사 32.6%, 한국전력거래소 29.2% 등으로 나타났다.

40개 공공기관의 부채는 2017년 172조8808억 원에서 작년 195조8593억 원으로 13,3%, 22조9785억 원이나 증가했다.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부채가 7조5929억 원 늘었는데도 억대 연봉자는 828명 증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부채가 4조6312억 원 빚이 증가했는데도 억대 연봉자는 638명 늘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