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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독일. 우크라이나 잡고 네이션스 리그 첫 승…스위스 꺾은 스페인 조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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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독일. 우크라이나 잡고 네이션스 리그 첫 승…스위스 꺾은 스페인 조 선두

현지시각 11일 열린 유럽 네이션스 리그에서 우크라이나를 꺾고 첫 승리를 거둔 독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현지시각 11일 열린 유럽 네이션스 리그에서 우크라이나를 꺾고 첫 승리를 거둔 독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전차군단’ 독일이 우크라이나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 독일은 11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20-21 UEFA 네이션스 리그 A그룹 4조 3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네이션스 리그 첫 승을 올렸다. 지난 2018-19시즌 첫 대회에서 독일은 프랑스, 네덜란드와 한 조에 묶여 2무 2패에 그친 바 있다. 올 시즌에도 앞선 2경기 연속 비겼던 독일은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1승 2무(승점 5)로 조 2위가 됐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스위스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 후 2연패를 당하면서 1승 2패(승점 3)로 조 3위로 밀려났다.

독일은 전반 20분 안토니오 뤼디거가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 앞으로 낮게 깔아 준 공을 박스 안에 있던 마티아스 긴터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1골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독일은 후반 4분 상대 골키퍼의 실책을 틈타 레온 고레츠카가 추가 골을 뽑아 2골 차로 달아났다. 독일은 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허용했지만 네이션스 리그에서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스페인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신승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2승 1무(승점 7)로 조 선두를 달렸다. 또 지난해 11월 18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 1-0 승리 후 15경기 무패(11승 4무)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패배한 스위스는 1무 2패(승점 1)로 최하위인 4위로 추락했다.

미켈 오야르사발, 페란 토레스, 안수 파티, 다니 올모 등 젊은 선수들로 공격진을 구성한 스페인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면서 스위스를 압박했다. 스페인의 강한 압박은 전반 14분 선제골로 이어졌다. 미켈 메리노가 스위스 진영에서 공을 차단 후 바로 오야르사발에게 패스했다. 이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스위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스위스는 반격에 나섰지만 다비드 데 헤아, 세르히오 라모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자리한 스페인의 수비는 뚫리지 않았다. 상대 반격을 차분하게 막아낸 스페인은 후반전에 아다마 트라오레, 세르히오 카날레스 등을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마무리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1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 유럽 네이션스 리그 A그룹 4조 3라운드 경기 결과

우크라이나 1-2 독일

스페인 1-0 스위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