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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캐나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롤링 리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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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캐나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롤링 리뷰' 개시

롤링 리뷰는 의약품이나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빠른 승인 절차 위해 보건 당국이 도입한 제도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캐나다 보건 당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실시간 ‘롤링 리뷰’를 받는다. 사진=Pfizer, Bioentech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캐나다 보건 당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실시간 ‘롤링 리뷰’를 받는다. 사진=Pfizer, Bioentech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캐나다 보건 당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실시간 ‘롤링 리뷰’를 받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하고 있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공동개발중인 백신 후보물질의 3상 임상시험 과정에서 확인된 안전성과 효능을 증명할 데이터를 캐나다 보건당국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롤링 리뷰가 가능할 때 즉각 이를 개시하기로 했다.

롤링 리뷰(rolling review)는 롤링 리뷰는 의약품이나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빠른 승인 절차를 위해 보건 당국이 도입한 제도다. 임상시험 자료가 완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살펴보는 것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에도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자료를 제출했다. 롤링 리뷰를 위한 조처였다.

각국 보건당국들의 롤링 리뷰엔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글로벌 제약사들도 적극 나서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신규 환자는 2558명으로, 전날 2400명에 늘어나는 등 최근 하루 평균 20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쥐스탱 튀뤼도 총리는 자국의 코로나19 환자 확산세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하고 있다. 지난 9일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