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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삼성, 갤럭시21 中 배터리 선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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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삼성, 갤럭시21 中 배터리 선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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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공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의 중국 기업의 배터리 탑재가 ‘비용절감’ 때문이라는 주장이 외신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차기 출시 제품인 갤럭시S21과 갤럭시S21플러스(+), 갤럭시S21울트라(Ultra)에 중국 배터리 기업인 ATL제품을 사용키로 했다고 전했다. 홍콩 언론도 갤럭시S21 시리즈의 중국강제인증(3C) 보고서를 인용, 갤럭시S21 시리즈별 ATL의 배터리 상세 용량까지 보도했다.

포르투칼 매체인 LEAK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1 시리즈 중국 배터리 탑재에 “생산 비용을 줄이고 이윤을 높이기 위한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삼성전가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A·M 등에 ATL 배터리를 적용해 왔다는 점에서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적용은 의아스럽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ATL이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과 ATL간 모두엑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은 차기 스마트폰에 제조 비용을 줄이며 배터리 용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 매체는 비용 절감이 소비자에게 긍정적 효과로 이어질 경우로 전제했다.

샘모바일도 ATL배터리 사용은 비용절감 때문으로 분석했다. 갤럭시S9 시리즈 등 일부 주력 제품에도 ATL 배터리를 탑재한 만큼 비용을 낮춘 고용량 탑재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성능에는)아무런 차이가 없어 S21의 배터리 공급회사는 중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