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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가구공룡 이케아, 중고가구와 재생 가능한 소재 사용한 친환경 가구 전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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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가구공룡 이케아, 중고가구와 재생 가능한 소재 사용한 친환경 가구 전문점 오픈

이케아(IKEA)가 중고 가구나 재생이 가능하도록 지속가능하게 제조된 친환경 가구만을 판매하는 최초의 점포를 오픈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이케아(IKEA)가 중고 가구나 재생이 가능하도록 지속가능하게 제조된 친환경 가구만을 판매하는 최초의 점포를 오픈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글로벌 가구 대기업 이케아(IKEA)가 중고 가구와 재생이 가능하도록 지속가능하게 제조된 친환경 가구만을 판매하는 최초의 점포를 오픈한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케아 입점 장소는 스웨덴 에스킬스투나 시에 있는 세계 최초의 재활용몰 리투나(ReTuna)로 이 상가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모두 재생품이거나 재활용품이다.
이케아 스웨덴의 지속가능성 담당 매니저 요나스 칼레헤드는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는 이론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실천하면서 풀어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 점포 개점은 오는 2030년까지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각 제품별로 70% 감축한다는 이케아 계획의 일환이다. 이케아는 나아가 2030년까지 재활용 소재나 재생 가능한 소재를 이용한 제품만 생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미국 환경보호청 보고에 따르면 미국의 가정용 쓰레기 중 가구가 980만 톤이나 됐다고 한다.

칼레헤드는 ”이케아는 지속가능성 활동에 참가하는 단순한 하나의 조직이 아니라 트렌드를 리드하는 존재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발표는 이케아의 모회사인 잉카홀딩스가 2030년까지 탄소 제로를 실현한다는 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약 6억 유로를 들여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과 지속가능한 생산체제를 실천하겠다고 밝힌 것과 비슷한 시기에 이뤄졌다. 잉카홀딩스는 이 계획은 탄소 제로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를 대기 중에서 상당 수준 제거하는 것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이케아에 따르면 회사는 사업을 벌이는 30개국에서 소비하는 것보다 더 많은 재생에너지를 만들겠다는 2020년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