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국민의힘, "김정은 종전선언에 핵무기로 답…대통령 입장 밝혀야"

공유
0

국민의힘, "김정은 종전선언에 핵무기로 답…대통령 입장 밝혀야"

북한 조선중앙TV가 10일 오후 방송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공개되고 있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북한 조선중앙TV가 10일 오후 방송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공개되고 있다. 뉴시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발표, "기습적인 열병식. 신형 ICBM과 SLBM, 군사력 행진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김정은의 웃음에선 일말의 죄책감도,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사죄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꼬집었다.
또 "우리 국민을 총살하고도 단 한마디 직접 사과 없이 김정은은 총살 책임자를 원수로 승격시키고 기습적으로 신형 전략무기 퍼레이드에 나섰다. 코로나 비루스 방역이라더니 수만의 군중 동원에 마스크 한 장 없다"며 "그런 북한 앞에 우리 군과 친여 방송인은 코로나 방역 때문에 총살했을 것이라는 피가 거꾸로 솟는 대변을 해 왔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게다가 '빚 많아 월북'이라며 돌아가신 분에 낙인을 찍으면서까지 고수하려 했던 문재인 정부의 종전선언에 김정은은 '핵 전략무기'로 화답했다. 북한에 우리 정부는 또 다시 뒤통수를 맞았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국민의 억울한 죽음에 김정은은 환한 미소와 함께 '사랑하는 남녘동포', '굳건하게 손 맞잡기를 기원한다'며 악수와 비수를 함께 들이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우리 국민을 지키지 못했다. 그리고 한 새벽 우리국민의 안전을, 이 나라의 안보를,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도전장을 받았다. 김정은이 던진 위험한 주사위, 대한민국 대통령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