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항공은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창이국제공항에 계류 중인 에어버스사의 A380을 임시 식당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A380은 최대 853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세계 최대 여객기다.
또 11월 말에는 승무원 훈련 시설과 비행 시뮬레이터를 체험하는 상품을 내놓는다. 싱가포르항공은 그러나 수 시간 하늘을 날다 같은 공항에 착륙하는 이른바 ‘목적지 없는 비행'(flights to nowhere) 상품은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비판에 따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싱가포르항공 그룹은 싱가포르항공과 실크항공, 스쿠트항공 직원 4300명을 감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룹이 감원에 나서는 것은 2003년 사스(SARS) 대유행 때 이후 처음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