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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MF 에단 아자르 1년 새 시장가치 9,000만 유로 폭락 3분의 1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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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MF 에단 아자르 1년 새 시장가치 9,000만 유로 폭락 3분의 1토막

레알 마드리드 이적 1년 새 시장가치가 1억5,000만 유로에서 9,000만 유로로 폭락한 MF 에덴 아자르.이미지 확대보기
레알 마드리드 이적 1년 새 시장가치가 1억5,000만 유로에서 9,000만 유로로 폭락한 MF 에덴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 소속 벨기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에덴 아자르의 지난 1년간 시장가치가 약 9,000만 유로(약 1,219억8,060만 원) 떨어진 것으로 추산된다고 현지시각 11일 스페인 신문 ‘아스’지가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transfermarkt)’의 숫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첼시의 중심선수로 7년간 활약하며 세계 정상급 축구선수로 평가받게 된 아자르는 오랜 소원이던 마드리드 이적을 지난해 여름 성사시켰다. 이적료 1억 유로+보너스 4,000만 유로, 합계 최대 1억4,000만 유로(약 1,897억4,760만 원)라는 거액 거래를 했다.

하지만 마드리드에서의 1년째는 잦은 부상으로 풀가동하지 못하고, 리그전 16경기를 포함한 공식전 22경기 출장에 머물렀다. 득점도 라리가에서의 단 1골에 그치면서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를 남기지 못했다.

그 결과 시장가치의 평가액도 급락하면서 마드리드 입단 시에는 1억5,000만 유로(약 2,033억 원)으로 평가됐지만, 현재는 6,000만 유로(약 813억2,040만 원)로 추락하며, 불과 1년여 만에 9,000만 유로(약 1,219억8,060만 원)가 증발하면서 거의 3분의 1토막이 난 것으로 분석됐다.

마드리드는 아자르에게 3,000만 유로(약 406억6,020만 원)로 알려진 연봉도 지급했다. 이적료를 계약 기간으로 나눈 금액까지 포함하면, 마드리드는 지금까지 아자르의 1경기 출전당 220만 유로(약 29억8,175만 원)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2년째인 올 시즌에도 프리메라리가 개막 후 2경기를 결장한 뒤 제3라운드 바야돌리드전 소집 멤버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후 오른쪽 다리 근육 부상이 발표됐다. 과연 언제쯤 부상에서 복귀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발했던 본래의 빛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