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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발렌시아 MF 이강인 끝내 못단 등 번호 10번…향후 활약 따라 차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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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발렌시아 MF 이강인 끝내 못단 등 번호 10번…향후 활약 따라 차지 가능성

향후 활약에 따라 클럽의 상징적 번호인 ‘10번’을 차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발렌시아 MF 이강인.이미지 확대보기
향후 활약에 따라 클럽의 상징적 번호인 ‘10번’을 차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발렌시아 MF 이강인.

발렌시아의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19)이 클럽의 ‘상징적 스타’ 등 번호 10번을 달 수도 있었다고 다시 한번 스페인 미디어 ‘엘 데스마르케’가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주장이었던 다니 파레호가 발렌시아의 등 번호 10을 달고 뛰었지만, 올여름 파레호가 비야레알로 이적하면서 후보로서 하부조직 출신의 이강인과 카를로스 솔레르가 유력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팀을 상징하는 10번이 공백인 채로 이적시장이 마감됐다.

기사에서는 “이강인과 카를로스 솔레르가 10번을 달 가능성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는 몇 가지 이유로 실현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강인의 등 번호는 이번 시즌 ‘16’에서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FW 페란 토레스가 달았던 ‘20’으로 변경해 새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10번을 달고 활약한 이강인에 대해 한국 언론들은 “10번이 어울리는 선수지만 발렌시아에서의 위상을 보면 10번을 달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5경기(그중 선발은 3차례) 모두에 출장하고 있으며, 이적하지 않고 꾸준한 활약을 보일 경우 언젠가는 ‘10번’을 차지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평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