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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MF 모드리치 “체력이 허락하는 한 레알과 대표팀서 뛰고 싶다” 희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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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MF 모드리치 “체력이 허락하는 한 레알과 대표팀서 뛰고 싶다” 희망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만료가 임박한 가운데 클럽 잔류와 크로아티아 대표선수 속행을 희망한 MF 루카 모드리치.이미지 확대보기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만료가 임박한 가운데 클럽 잔류와 크로아티아 대표선수 속행을 희망한 MF 루카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의 크로아티아 대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5)가 향후 거취에 대해 현지시각 11일 스페인 신문 ‘아스’지가 보도했다.

2012년 토트넘에서 이적한 이후 수많은 팀 타이틀과 함께 중원의 주축으로 군림하고 있는 모드리치지만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해지된다. 올해 9월 35세 생일을 맞았지만, 모드리치 본인은 다음 시즌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커리어를 계속 이어가고 싶은 의향을 나타냈다.

A매치 주간인 현재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참여하고 있는 모드리치는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장래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고, 어떻게 될지는 지금부터 알게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연장? 물론 레알 마드리드에 남고 싶지만, 이제 나이를 먹었다는 자각이 있고 클럽도 나름대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 나로선 지금처럼 몸 상태가 좋은 상태라면 남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도전을 찾을 것”이라며 클럽에 결정권이 있다는 전제 아래 잔류 희망도 밝혔다.

한편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모드리치와 함께 주축을 이뤘던 세비야의 MF 이반 라키티치가 지난달 32세로 대표를 은퇴했다. 이에 대해 모드리치는 “나이를 한정하거나 날짜를 정하고 싶지 않다. 눈앞의 경기를 치르면서 몸과 마음에 어떻게 느껴지는지 보고 싶다. 건강할 때는 대표로 계속 뛰고 싶다. (라키티치 은퇴가) 공개되기 전 얘기도 하고 이유도 물었다. 존중할 수밖에 없었다. 그가 이 팀을 위해 한 일에 감사한다”며 자신의 은퇴 시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은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