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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20] 원전 '돌연 정지' 올해만 3번…5년 동안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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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20] 원전 '돌연 정지' 올해만 3번…5년 동안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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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원자력발전소가 예기치 못한 고장과 오작동으로 불시에 멈추는 일이 빈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원전 고장정지는 모두 18건으로 나타났다.

설비를 정비하기 위해 원전을 수동으로 멈춘 경우를 제외하고,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정지된 경우도 13건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도 고장정지 4건 가운데 ‘불시 정지’가 3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고장정지 가운데 원전 부속 기계결함이 9건, 계측기 이상 4건, 터빈 정지 3건, 전기 계통 문제 1건 등으로 집계됐다.

가장 최근의 고장은 지난 7월 한울 6호기 원자로 자동정지 사례다.

원자로 냉각재 펌프가 모두 멈춘 데 따른 것으로 고장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원전 사고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예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