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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아스트라제네카 또 긴급 지원, 코로나백신 SK케미칼-디스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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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아스트라제네카 또 긴급 지원, 코로나백신 SK케미칼-디스커버리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뉴시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뉴시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백신 개발에 앞장서온 아스트라제네카 긴급 지원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아스트라제네카 긴급 지원에 뉴욕증시에서는 코로나 백신 관련 제약바이오 주가 달아오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은 SK케미칼과 디스커버리의 자회사인 SK 바이오사이언스가 CMO 생산을 하게된다.

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 개발·제조 지원에 나섰다.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 AZD7442 개발 및 대규모 생산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HHS는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협력 목적은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단일 클론항체 칵테일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것"이라며 "효과적인 단일클론항체가 특히 특정 환자군에 사용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를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 제약바이오업체인 화이자와 존슨앤존슨 보다 더 많은 자금을 아스트라제네카에 지원해왔다. 트럼프의 코로나 백신지원 중 가장 많은 금액이 아스트라제네카로 나갔다.
HHS는 "식품의약국(FDA)이 가이드라인 윤곽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AZD7442 사용을 허가한다면 연방 정부는 이를 무료로 배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HS 준비대응차관보실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은 아스트라제네카 2단계 3상 실험에 약 4억8600만달러(약 5601억원)를 지원한다. HHS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치료제 최대 100만회 투약분을 연말까지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보건복지부 고위 관리는 올해 안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100만회분을 무료로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초고속(Warp speed) 작전' 프로그램에 따라 리제네론과 일라이릴리가 각각 만든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 수십만회분을 이미 확보 중이라는 전언이다. 이를 연말까지 100만회분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두 회사는 항체 치료제가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였다면서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특히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REGN-COV2'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칭찬한 약물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5000명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이 완료 되는대로 올해 안으로 10만정을 미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100만정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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