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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취업문’ 내년 상반기에도 열리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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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취업문’ 내년 상반기에도 열리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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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람인


최근 코로나19로 좁아진 ‘취업문’이 내년 상반기에도 열리기 어려울 전망이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12일 19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50.3%가 하반기 채용을 미루거나 축소, 또는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채용 전면 취소’ 19.8%, ‘채용 규모 축소’ 19.3%, ‘채용 일정 연기’ 11.2% 순이었다.

기업들은 또, 내년도 상반기 채용 전망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유지 할 예정’ 45.2%, ‘계획 미정’ 25.9%, ‘점차 채용을 더 줄일 것’ 15.2%이라고 밝혔다.

채용을 더 늘릴 것이라는 기업은 13.7%에 불과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좁아진 취업문이 내년 상반기에도 여전히 불투명한 것이다.

한편 하반기 채용을 축소하거나 연기, 취소하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코로나19로 회사 매출 규모가 줄어들어서’를 54.7%(복수응답)가 꼽았다.
‘인건비 부담이 가중돼서’ 35.9%, ‘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기라서’ 31.3%, ‘현재 인력으로 충분해서’ 21.9%,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서’ 17.2% 등으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