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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질환' 특화 삼천당제약…‘바이오시밀러‧S-PASS’로 신약개발 박차 '시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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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질환' 특화 삼천당제약…‘바이오시밀러‧S-PASS’로 신약개발 박차 '시장 주목'

올 '비전2030' 공표, 2030년까지 매출 1조원 목표 설정
신약개발 등 포트폴리오 확대하며 시총 '1조 클럽' 가입

최근 주식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삼천당제약은 안과 질환 특화 제약사에서 종합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사진=삼천당제약
최근 주식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삼천당제약은 안과 질환 특화 제약사에서 종합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사진=삼천당제약
삼천당제약이 주식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삼천당제약은 안과 질환 특화 제약사에서 파이프라인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8일까지 8거래일간 26.1% 상승한 6만 2800원의 주가를 기록했다.
여기에 올해 신약개발 등 포트폴리오 확대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새롭게 시가총액 '1조 원 클럽'에 가입했다. 이에 이번주 신고가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식 시장 안팎의 주목을 받는 중이다.

이런 삼천당제약은 1943년 설립된 중소제약사다. 지난해 1866억 원의 매출을 올린 삼천당 제약은 1회용 점안제 등 안과 질환 특화 제약사다. 지난 2012년 140억 원을 투자해 DHP코리아가 보유한 1회용 점안제 생산시설을 인수하는 등 이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올해 점안제를 넘어 종합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천명했다. 올해 초 '비전2030'을 공표하며 2030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원천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투자를 확대하며 신약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기대가 큰 영역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와 'S-PASS'다. 그중 S-PASS는 주사제를 경구용 제제로 바꾸는 기술로 삼천당제약은 특허협력조합(PCT) 국제특허를 출원한 후 다양한 주사제를 먹는 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SCD411'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SCD411의 3상 글로벌 임상시험을 개시한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3상 임상연구계획도 승인받으며 제품 상용화에 한걸음 다가섰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올해 초 2030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비전2030을 천명했다. 비전2030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