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갈레고 IAG 회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업계에서 직면하고 있는 최악의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으며 이번 인사 임용을 통해 IAG가 강력한 위치에 있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로 인해 항공업계가 전례없는 타격을 받아 많은 항공 운항이 거의 정지상태에 있다.
올해 지금까지 40개 이상의 항공사가 파산했는데 항공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 많은 항공사들이 뒤따라 파산신청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에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크루즈는 2016년 4월 영국항공의 회장 겸 CEO가 되었다. 이전에 그는 2006년 설립된 항공사인 클릭에어와 합병한 부엘링의 CEO직을 맡은 바 있다.
크루즈 CEO는 영국항공의 비상임 회장으로 남을 예정이다.
새로운 영국항공의 션 도일 CEO는 1998년부터 영국항공에 근무하며 2016년에는 관리 위원회의 네트워크, 항공기 및 얼라이언스 이사로 임명되었다. 그 이후 2019년 1월부터 에어 링구스 최고경영자(CEO)로 근무했었다.
IAG의 주가는 오전 거래에서 0.2% 하락했다.
IAG는 페르난도 칸델라 레벨 최고 경영자가 그룹 경영위원회로 합류해 새로운 최고 혁신 책임자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IAG는 에어링거스에서 도날 모리아티(Donal Moriarty) 현 기업 담당 최고 경영자가 에어 링구스의 임시 CEO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