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바람났다' 11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이은주(문보령 분)가 하열도를 통해 박태섭(강서준 분) 살해를 사주한 증거가 담긴 해정의 녹음파일을 가지고 해정과 석환(김형범 분)을 협박한다.
이은주는 "우리 회사죠"라며 "내가 어떻게 석환씨를 도왔는지 잊었어요?"라고 받아친다.
고민 끝에 김해정은 석환에게 은주를 다시 받아들이라고 한다. 해정은 "이젠 어쩔 수 없어. 어차피 널 회장으로 만들겠다는 목적은 같으니까"라며 은주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최은자(이진아 분)는 사위 강석환이 집으로 은주를 데리러 오자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한다.
한편, 석환의 경영방식에 불만을 품은 주주들이 늘면서 차기 회장 자리를 사이에 둔 석준과 석환의 경쟁도 거세진다.
왕기범(차승우 분)은 석준에게 "본부장님 경영 방식을 지지하는 주주들이 많다"고 전해준다.
마침내 석준은 우편으로 받은 외삼촌 하열도 지갑을 들고 김해정을 찾아간다.
지갑에서 나온 석준 모친 김복순과 어린 하열도 남매 사진을 본 해정은 당황하면서 "누가 보낸 거야?"라고 석준에게 묻는다.
석준은 "모르죠. 엄마한테 직접 보내면 될 걸 왜 나한테 전해달라고 했을까요?"라며 김해정에게 하열도의 행방을 추궁한다.
갑자기 사라졌던 하열도가 직접 석준에게 누나 김복순과 담은 사진을 우편으로 보낸 뒤 김해정에게 갖다 주라고 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엄마가 바람났다'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122부작.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