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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물 24] ‘007 골드 핑거’ 황금빛 미녀 연기 여배우 마가렛 놀란 76세를 일기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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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물 24] ‘007 골드 핑거’ 황금빛 미녀 연기 여배우 마가렛 놀란 76세를 일기로 사망

사진은 1964년 마가렛 놀란이 황금빛 미녀로 출연한 ‘007 골드 핑거’ 포스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1964년 마가렛 놀란이 황금빛 미녀로 출연한 ‘007 골드 핑거’ 포스터.

영화 ‘007 골드 핑거’등에 출연한 영국 출신의 모델이자 여배우 마가렛 놀란이 현지시각 5일에 7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미국 영화 전문매체 Deadline 등 각 미디어가 뒤늦게 보도했다. 정확한 사인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마가렛 씨는 많은 영화팬에게 알려진 ‘골드 핑거’의 타이틀 시퀀스와 포스터에 온몸을 금빛으로 칠한 미녀로 등장했다. 극 중에서도 본드에게 마사지를 해주는 여자 딩크 역을 맡았다. 이밖에도 비틀스와 함께 영화작업을 하기도 했다, 영국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 ‘캐리 온’ 시리즈에도 출연했다. 한편 영국 남서부의 서머셋에서 태어난 놀란은 런던에서 성장해 일찌감치 글래머 모델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007시리즈 촬영 이후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작년에는 ‘베이비 드라이버’ 등으로 알려진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최신작 ‘라스트 나이트 인 소호(Last Night In Soho)에 작은 역할로 출연했다. 라이트 감독은 트위터에 마가렛 씨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그녀는 매우 재미있고, 똑똑하고, 알다시피 훌륭한 추억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녀를 알게 되어 정말 다행으로 생각한다.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며 추모했다. 그녀의 마지막 출연작이 된 이 작품은 2021년 4월에 영국이나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