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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이달 들어 ‘팔자’로 전환…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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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이달 들어 ‘팔자’로 전환…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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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개인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팔자’에 나서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57조7402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 43조8528억 원, 코스닥 13조8874억 원어치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폭락하던 지난 3월 이후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나면서 개인투자자들은 9월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35조9732억 원을 순매수, 외국인(24조4033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외국인투자자와 13조5578억 원을 순매도한 기관투자가의 물량을 소화했다.

그랬던 개인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12일까지 1조5009억 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5568억 원, LG화학 2603억 원, 카카오 1807억 원, SK하이닉스 1380억 원, 포스코 928억 원어치 등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처분은 정부의 대주주 요건 강화 정책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른바 ‘실망매물’이라는 것이다.

또 주가가 그동안 오름세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2400선을 회복하면서 차익을 노린 매물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