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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마통, 40대는 빚투로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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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마통, 40대는 빚투로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투자

자료=인크루트, 알바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인크루트, 알바콜


최근 빚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20대는 마이너스 통장을, 40대는 담보 대출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콜이 13일 성인남녀 7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가운데 71.2%가 ‘올해 재테크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 가운데 ‘빚내서 투자’한 응답자는 17.9%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26.3% ▲전업주부 18.8% ▲직장인 14.5% ▲대학생 9.4%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 30.4%, 30대 16.2%, 20대 7.63%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대출 수단은 직장인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이 51.6%, ’담보대출’과 ‘지인 통해 차용’이 각각 24.2%로 나타났다.

대출 규모는 담보대출이 평균 8882만 원, 신용대출 2296만 원, 개인차용 1487만 원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 비율은 ‘20대’가 56.7%, 담보대출은 ‘40대’가 30.8%로 높게 나타났다.

이들은 이같이 조달한 자금으로 40.7%가 주식 투자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33.3%는 부동산 투자를 했다.

또 9.6%는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ㆍ외환과 금에 투자했다는 응답도 각각 6.7%였다.

이들은 빚을 내가며 투자하는 이유로 32.5%가 ‘주식 투자 적기라 생각되어서’를 꼽았다.

▲‘저금리로 이자 부담이 적어서’ 23.5% ▲‘자본금은 전혀 없지만 투자는 하고 싶어서’ 18.7% ▲‘현재 급여, 소득 외 추가수입이 필요해서’ 17.5% ▲‘주변에서 다들 하는 분위기라서’ 6%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33.2%는 “향후 빚내서 투자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