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 본점을 둔 레볼루트는 1300만명의 이용객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 최대 디지털은행이다. 레볼루트는 지난 2월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55억 달러를 조달했다.
레볼루트의 은행업 허가신청은 캘리포니아주에서 내지만 주간 협정을 통해 대출기관이 미국 전국에서 폭넓게 사업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또다른 소식통은 말했다.
레볼루트는 이미 미국에서 은행사업을 시작했으며 메트로폴리턴 커머셜뱅크(Metropolitan Commercial Bank)와 제휴한 후 지난 3월 핵심 디지털뱅킹 상품을 출시했다. 레볼루트는 높은 이자율을 내세워 미국에서 50만명의 사용자에게 접근하고 있다.
레볼루트의 미국내 은행업 진출은 새로운 디지털은행의 최신 사례중 하나다. 지난 3월 결제대기업 스퀘어(Square)가 은행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초 핀테크기업 렌딩 클럽(Lending Club)은 라디우스은행(Radius Bank)을 1억8500만 달러에 인수해 미국 은행업계에 진출했다.
레볼루트의 니콜라이 스토론스키(Nikolay Storonsky)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인터뷰에서 “하나의 앱으로 필요한 모든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면 우리로서는 큰 기회이지만 앱은 이용자의 니즈에 맞춰 고도로 개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