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바람났다' 115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강 회장(이원재 분)은 죽은 박태섭이 아내 김해정의 비서였다는 것을 알고 해정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에 석준은 "억울한 누명을 썼습니다. 전 사람 죽인 적 없습니다"라고 항변한다.
뉴스를 본 직원들은 석준을 피하기 시작해 석준의 가슴에 못을 박는다.
김해정은 기사를 흘렸다고 자신을 의심하는 강 회장에게 "우리가 제보라도 했다는 거예요?"라며 억울한 척한다.
강 회장은 "석준이 흠집 내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할 사람 아니야"라고 받아친다.
앞서 방송된 114회에 이은주(문보령 분)는 자신을 다시 받아준 김해정과 석환에게 석준이 회장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7년 전 그가 살인 사건에 휘말렸던 점을 이용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석환은 진범임이 드러나 위험해지는 거 아니냐?라며 우려했지만 김해정은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거라며 석준의 사건을 언론에 노출시켰다.
필정은 "석준씨가 떳떳하다는 것도 확신해요"라며 석준을 다독인다.
박태섭 살해를 사주했던 진범인 석환은 필정의 태도를 보고받자 이은주에게 "그 피해자가 자기 남편인거 알고도 믿을 지가 궁금하네"라며 빈정거린다.
강 회장은 석환 아들이자 친손자 민호(길정우 분)에게 "아빠 이름이 어떻게 되니?"라고 묻는다. 어린 시절 석환과 김해정에게 버림받고 박태섭에게 키워진 민호는 "박자 태자 섭자요"라고 대답한다. 강 회장은 "박태섭?"이라고 민호에게 다시 한 번 확인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게다가 석준이 필정의 집을 방문, 박태섭을 비롯해 가족사진이 들어 있는 앨범을 보고 있는 민지(홍제이 분)에게 간식을 건네 자신이 연루된 살인 사건의 피해자인 박태섭이 필정의 전남편임을 알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쥬니가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 오필정 역을 맡아 생활 밀착형 연기를 실감나게 펼치고 있는 '엄마가 바람났다'는 122부작으로 오는 23일 종영한다. 평일 오전 8시 35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