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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도르트문트 15세 ‘신동’ 무코코 CL 출전 명단에…최연소 출장기록 바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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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도르트문트 15세 ‘신동’ 무코코 CL 출전 명단에…최연소 출장기록 바꾸나?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B 명단’에 오르면서 역대 최연소 출장 기록 경신이 기대되는 15세 FW 유수파 무코코.이미지 확대보기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B 명단’에 오르면서 역대 최연소 출장 기록 경신이 기대되는 15세 FW 유수파 무코코.

도르트문트의 ‘축구 신동’ 유수파 무코코가 챔피언스리그 출장이란 위대한 발걸음을 내딛게 될 것 같다는 소식이다. 현재 15세의 어린 나이에도 지금까지 이룬 수많은 기록이 전 세계 미디어에 의해 다뤄진 무코코. 대표나 클럽 하부 조직 내에서의 월반은 당연하며, 도르트문트에서는 지난 시즌부터 U-19 카테고리에 소속해 U-19 분데스리가서 20경기 34골을 기록했다.

14세이던 지난해 4월에는 나이키와 100만 유로(약 13억5,113만 원) 용품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10대 중반에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그런 신동이 이번에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CL)에 나서는 도르트문트 ‘B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UEFA 규정에 따라 각 클럽은 25명이 상한선인 ‘A 명단’ 외에 등록 자격이 있는 선수를 무제한 등록할 수 있는 ‘B 명단’을 짤 수 있다.

‘B 명단’ 등록 조건은 16세 이상 선수의 경우 클럽에 2년 이상 계속 재적해야 한다. 무코코는 다음 달 20일 16번째 생일을 맞기 때문에 이 조건을 충족한다. 등록기한은 경기 전날 24시까지로 등록이 성사될 경우 무코코는 다음 달 24일 열리는 CL 조별리그 제4라운드 클럽 브뤼헤전부터 출장이 가능하게 된다. 만약 출전이 성사된다면 이 대회 사상 최연소 기록을 경신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최연소 기록은 1994년 안데를레흐트 재적 시절 출전한 나이지리아 대표 수비수 셀레스틴 바바야로가 보유한 16세 87일로 그는 이후 첼시와 뉴캐슬에서도 뛰었다. 두 번째 기록이 나온 것은 지난 시즌으로 리옹의 프랑스 공격수 라얀 셰르키가 16세 102일의 나이로 데뷔했다. 덧붙여 무코코의 CL 등록에 관해 도르트문트 미하엘 초어크 단장은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렇다, 그것은 사실이다. ‘B 명단’을 통해 그를 CL 출전 명단에 등록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