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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재확산·백신 개발 불안감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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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재확산·백신 개발 불안감에 하락 마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확산과 백신 개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확산과 백신 개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사진=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이에 따른 각국 정부의 추가 제한 조처 도입에 대한 우려, 백신 개발 전망을 둘러싼 불안감 속에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로이터통신은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제한 조치를 경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백신후보 연구 중단으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희망이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시험 참가자 중 부작용 의심 사례가 발견돼 코로나19 백신 최종 3상 임상 시험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0.57% 하락한 3,279.19을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2.45포인트(0.66%) 내린 370.55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119.42포인트(0.91%) 빠진 13,018.99에 장을 닫았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31.67포인트(0.53%) 하락한 5969.71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31.68포인트(0.64%) 떨어진 4947.61에 거래를 마쳤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전날보다 160.08포인트(0.81%) 내린 19,558.69를 기록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유럽, 미주 대륙 등에서 지난 나흘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영국 등은 일부 지역을 폐쇄하는 등 추가 규제 가능성을 밝혔다.

특히 유럽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많은 스페인은 이달 초 마드리드에서 업무상 이유를 제외하고 출입을 금지하는 도시 전체 봉쇄를 시행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