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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주식투자자 급증…공모주 열풍에 시작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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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주식투자자 급증…공모주 열풍에 시작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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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람인


주식 투자경험 6개월도 안 된 ‘새내기’ 투자자가 올해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사람인이 직장인 15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67.2%가 "올해 주식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42.3%는 주식 투자를 시작한지 6개월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공모주 청약'으로 투자를 시작한 직장인도 4.2%나 됐다.

투자 금액은 '500만 원 미만'이 46.2%에 달했다.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미만' 17.2%, '1000만 원 이상, 2000만 원 미만' 11.5%, '2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미만' 6.2%, '3000만 원 이상, 4000만 원 미만' 4.9%, 1억 원 이상 투자했다는 응답자도 4.5%였다.

주식 투자를 하게 된 이유는 '자산을 불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인 것 같아서'가 46.4%(복수응답)였다.
'저금리 상황에서 대안 투자책으로' 43.3%, '월급만으로는 부족해서' 41.7%, '부동산 등 다른 재테크보다 진입 장벽이 낮아서' 25.3%, '주식시장이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돼서' 18.8%, '주변에서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얘기를 들어서' 18.7% 등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수익을 냈다’는 응답은 51%였다. 나머지 49%는 수익을 내지 못한 것이다.

'원금 보전'이 26.4%, '손실을 봤다' 는 응답이 22.6%로 나타났다.

한편, 66.4%는 '동학개미 운동'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48.1%는 앞으로도 주식 투자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금 수준을 유지' 42.3%, '투자 비중을 낮춘다'는 응답은 9.5%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