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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네시아, 120억달러 규모의 배터리 벤처합작기업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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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네시아, 120억달러 규모의 배터리 벤처합작기업 만든다

인도네시아 국영광산회사, 에너지와 전력회사 제휴해 인도네이사 배터리홀딩 설립

인도네시아 남부 술라웨시의 니켈 광산. 사진-마이닝매가진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네시아 남부 술라웨시의 니켈 광산. 사진-마이닝매가진 캡처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니켈 생산을 활용해 자동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12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마이닝매가진 등 광업관련 해외매체들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의 국영 광산회사인 마이닝 인더스트리 인도네시아(Mining Industry Indonesia, 이하 MIND)는 인도네시아내 유틸리티및 에너지회사와 제휴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벤처기업을 세울 계획이다.
MIND는 금 및 니켈 생산업체 아네카 탐방(Aneka Tambang, 이하 ANTAM)과 함께 인도네시아 배터리홀딩이라는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이 합작사에는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 및 천연가스회사 페르타미나(Pertamina)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erusahaan Listrik Negara)도 참여한다.

MIND의 오리아스 페트루스 모에닥(OriasPetrus Moedak) 최고경영자(CEO)는 "니켈 활용 프로젝트가 즉시 시작돼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모에닥 CEO는 “프로젝트 리더가 중국과 한국의 두 잠재적 파트너와 117조6000억 루피(120억달러)가치의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배터리 홀딩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의 제조를 주도하는 지주회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D는 ANTAM 등 다른 국영광산회사의 과반수를 가진 대주주가 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