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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 최대 자산운용사 LGIM, 기후변화 테마주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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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 최대 자산운용사 LGIM, 기후변화 테마주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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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응한 투자가 점점 세를 불리고 있다.

영국 최대 자산운용사도 가후변화 테마 비중 확대에 나섰다.
로이터에 따르면 영국 최대 자산운용사인 리걸 앤드 제너럴 투자운용(LGIM)이 14일(현지시간)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 보험사 리걸 앤드 제너럴 산하의 LGIM은 자사의 기후충격약속(CIP) 편입 기업 수를 100개에서 1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IM은 운용자산 규모가 1조5500억 달러로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기업들의 노력을 토대로 순위까지 매겨 놓고 있다.

LGIM 지속가능성 책임 투자 전략 부문 책임자인 메리엄 오미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연료 산업에서 앞으로 30년에 걸쳐 매우 빠른 속도로 탈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GIM은 석유·가스 등 화석연료 산업, 광산, 전기, 자동차, 식료품 소매, 금융산업 부문 업체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노력에 뒤처진 업체들을 공개하고, 연례 주주총회에서는 이같은 정책에 책임을 진 이사들의 연임이나 선출에 반대하며 지분 매각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IM은 또 시멘트, 철강, 화학, 기술, 통신, 의류, 부동산, 운송, 식료품 가공 부문에서도 기후변화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기후변화 대응이 부진한 것으로 지목되는 500개 업체에는 관련 대응 노력을 제고하지 않으면 내년 연례주총에서 LGIM이 재무보고서 채택을 거부할 것이라는 경고서한을 발송한다고 LGIM은 덧붙였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