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 자산운용사도 가후변화 테마 비중 확대에 나섰다.
영 보험사 리걸 앤드 제너럴 산하의 LGIM은 자사의 기후충격약속(CIP) 편입 기업 수를 100개에서 1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IM은 운용자산 규모가 1조5500억 달러로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기업들의 노력을 토대로 순위까지 매겨 놓고 있다.
LGIM 지속가능성 책임 투자 전략 부문 책임자인 메리엄 오미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연료 산업에서 앞으로 30년에 걸쳐 매우 빠른 속도로 탈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GIM은 석유·가스 등 화석연료 산업, 광산, 전기, 자동차, 식료품 소매, 금융산업 부문 업체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노력에 뒤처진 업체들을 공개하고, 연례 주주총회에서는 이같은 정책에 책임을 진 이사들의 연임이나 선출에 반대하며 지분 매각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IM은 또 시멘트, 철강, 화학, 기술, 통신, 의류, 부동산, 운송, 식료품 가공 부문에서도 기후변화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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