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등 태양발전 사업체의 실적 전망이 더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IEA는 이날 공개한 세계에너지전망(WEO) 보고서에서 130여개국의 태양 발전 정책들을 고려해 태양발전 생산비를 계산했다.
이를 감안하면 태양발전 비용은 지난해에 비해 지역별로 20~5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태양이 "전기 공급의 새로운 왕좌"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궤도에 올라섰다면서 생산비용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범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탄력을 받으면서 앞으로 10년에 걸쳐 태양발전은 시장 점유율이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연합(EU)의 경우 2030년까지 태양광 등을 비롯한 재생가능에너지 비중이 전체 에너지의 32%를 차지하도록 목표를 세워뒀다.
태양발전 설비 주기를 감안한 생산 비용은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세계 최대 전력 시장에서 메가와트시 당 현재 35~55달러 수준으로 불과 4년전 100달러에 비해 대폭 하락했다.
10년전에는 300달러 수준이었다.
반면 석탄발전 비용은 현재 메가와트시 당 55~150달러로 태양발전 비용을 크게 상회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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