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이 현지시각 13일 각지에서 제2라운드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브라질이 네이마르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퇴장으로 1명이 부족한 10명이 뛴 페루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원정경기에서 3골을 넣은 네이마르는 ‘레전드’ 호날두를 제치고 역대 브라질 대표 득점 랭킹 2위로 부상했다. 하지만 통산 득점 수를 64골로 늘려 호날두의 골수를 두 골 앞섰지만, 펠레의 77골 최다 기록과는 아직 차이가 난다.
한편 지난 8일 1라운드에서 에콰도르에 1-0으로 승리했던 아르헨티나는 79분 호아킨 코레아가 결승 골을 터뜨리며 볼리비아를 2-1로 꺾고 개막전 이후 연승가도를 달렸다.
또 에콰도르는 우루과이를 압도하고 4-2로 이겼다. 적지 키토에 뛰어든 우루과이는 대표 역대 최다 골 보유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2골을 터뜨려 통산 골 수를 62골까지 늘린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칠레 홈에 뛰어든 콜롬비아는 후반 추가시간에 라다멜 팔카오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라과이는 막판 페널티킥 위기에서도 골키퍼가 이를 세이브, 가스톤 히메네스의 골을 지켜 베네수엘라를 1-0으로 꺾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