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는 전날 항체치료제 후보군 가운데 하나인 액티브-3(ACTIV-3) 임상시험은 안전성을 이유로 중단한 바 있다.
일라이릴리는 이날 자사의 임상시험 중단은 지금까지 다른 업체들의 임상시험 중단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자사의 항체 치료제 임상시험은 훨씬 더 심각한 중증 환자들과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 등 다른 약품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투약되기 때문에 건강한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백신 임상시험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이다.
일라이릴리는 이미 중증이 아닌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항체치료제 LY-CoV555에 대해서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LY-CoV555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치료에 쓰인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와 유사한 제품이다.
그러나 이날 항체치료제 임상시험 지속 소식에도 불구하고 일라이릴리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장 들어 전일비 1.1% 하락한 1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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