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CNBC,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자산기준 미 2위 은행인 BofA가 공개한 3분기 실적은 좋지 않았다.
다만 주당 순익은 51센트로 시장 예상치 49센트보다는 높았다.
BofA는 막대한 예금을 자랑하는 은행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로금리 충격이 가장 큰 은행 가운데 하나로 간주돼 왔다.
제로금리 여파로 예대마진은 급감했다.
BofA의 3분기 순 이자 수익은 전년동기비 17% 급감해 102억달러에 그쳤다. BofA의 이자 마진율 역시 예상치보다 0.10%포인트 낮은 1.72%에 그쳤다.
브라이언 모이니핸 BofA 최고경영자(CEO)는 이자 순익 하락세가 3분기에는 바닥을 찍고 이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혀오기는 했다.
채권 거래 부문 매출은 시장 예상치 22억8000만달러를 밑도는 21억달러에 그쳤다.
주식 거래 부문 매출은 시장 예상과 같은 12억달러였다.
그러나 대출손실에 대비한 충당금 규모는 14억달러로 산정해 2분기 51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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