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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모델S 7만달러 밑으로 인하…주가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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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모델S 7만달러 밑으로 인하…주가 급등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모델S의 가격을 7만 달러 밑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모델S의 가격을 7만 달러 밑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가격 인하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 생산비 절감 노력이 효과를 내면서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져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최고급 모델 가운데 하나인 모델S '롱 레인지(Long Range)' 가격을 미국에서 대당 6만9420달러로 낮춘다고 밝혔다.
가격 인하는 이번주에만 벌써 2번째다.

테슬라는 13일에는 미국내 모델S 차종 가격을 4% 내려 7만1990달러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테슬라의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 이날 기술주 하락세가 주도한 뉴욕증시 약세 속에서도 테슬라 주가는 급등했다.

전일비 14.65달러(3.28%) 급등한 461.30달러로 장을 마쳤다.

앞서 테슬라는 13일 중국내 모델S 가격도 3% 낮췄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이미 보급형인 모델3 세단 가격을 낮운 바 있다.

머스크는 트윗에서 "무거운 갑옷을 벗어던졌다!"면서 "예언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밤 모델S 가격이 69420달러로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한 예언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테슬라의 모델S는 2012년 도입돼 인기를 누려왔지만 2017년 보급형 모델3 출시 이후 고급형인 모델S는 모델3에 밀리고 있다.

현재 모델3는 미국에서 기본 사양이 3만7990달러부터 시작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