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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테슬라 경쟁자 니오, 목표주가 ‘줄상향’에 22.5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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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테슬라 경쟁자 니오, 목표주가 ‘줄상향’에 22.57% 급등

니오 일간차트. (10월 15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니오 일간차트. (10월 15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
‘중국판 테슬라’ 니오(NIO) 주가가 ‘고공질주’를 하고 있다.

JP모건이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4달러에서 40달러로 두 배 이상 올린 영향이다.
1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니오는 전 거래일보다 22.57% 상승한 26.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니오의 이런 폭등은 닉 라이 JP모건 애널리스트가 니오는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에서 30%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등급 ‘비중확대’에 목표주가를 40달러로 올렸기 때문이다.

닉 라이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전체 신차 중 약 20%가 배터리로 구동되는데 중국의 전기차 보급률이 높아지는 것은 모든 전기차 업체에 호재"라고 밝혔다.

니오의 판매량과 수익성도 급속히 호전되고 있다. 지난 1분기 3838대에서 3분기 1만2206대로 급증했다. 니오의 매출총이익률도 1분기 -12.2%에서 2분기 8.4%로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했다.

앞서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니오의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2030년에는 주당 40달러에 거래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18년 9월말 9.90달러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니오는 한때 투자자들의 외면으로 연초에 주가가 반토막 났으나 올해 7월 이후 급등하며 전기차 업종 선호주고 꼽히고 있다.
이날 테슬라도 골드만삭스에서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450달러로 올리며 3.28% 상승한 46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JP모간은 또 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인 엑스펑에 대해서도 '매수, 목표주가로 27달러로 제시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