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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산업 심층분석 통신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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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산업 심층분석 통신서비스

하나금투 실적 시즌에는 통신주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시


하나금융투자 기업분석실 김홍식 실장은 통신서비스에 대한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OVERWEIGHT)로 제시했다. 이어 3분기 프리뷰를 통해 완벽한 턴어라운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하나금투는 실적 시즌에는 통신주를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증시에서 중장기 실적 개선에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기 전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

투자 전략상 3분기 어닝 시즌에는 SKT(SK텔레콤) 위주로 통신주 비중확대에 적극 나설 것을 추천한다.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만한 재료가 많고 이익 흐름이 양호하기 때문이다. 특히 3분기 이동전화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ㆍAverage Revenue Per User)가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8월부터 5G 가입자 순증 폭의 확대로 장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환경이 긍정적으로 조성되는 셈이다. 비용 추세도 양호하다. 3분기 통신사 마케팅비용이 전년동기비 감소했다. 전분기비 1~2% 미미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젠 통신산업의 장기 이익성장 추세로의 진입이 유력하다고 판단한다.

□ SKT- 오랜만에 완벽한 실적 보여줄 것, 적극 매수해야


SK텔레콤은 2020년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659억원(전년동기 대비 21% 증가, 전분기 대비 2% 상승)을 기록할 전망이다.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와 전분기 대비, 본사(통신부문) 기준 전년동기대비 전분기대비 모두 영업이익이 증가세가 뚜렷했다. 시장의 컨센서스(영업이익 3454억원)를 웃돌아 오랜만에 양호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8~9월 5G 가입자의 순증 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이동전화 ARPU가 전분기비 상승 전환했다.

단말기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인당획득비용(SAC)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며 광고비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실적 호전, 규제 환경 개선, 수급 개선이 3분기 실적 시즌 주가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 KT- 일회성비용 제거 시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높은 이익 성장흐름 전망


KT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 3405억원(전년동기 대비 9% 상승, 전분기 대부 보합 0%)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3285억원)를 웃도는 실적발표가 예상된다. 외견상으로 썩 좋은 실적이라고 평가할 수 없으나 일회성 손익(홈쇼핑 수수료 소급분-임금 인상 소급분)을 제거할 경우 연결 영업이익이 3705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내용면에서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

전략상 보유 또는 장기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 확실한 주가 락바텀( ROCK BOTTOM 진바닥 : 바다 속 깊은 바닥에 있는 돌을 의미하는 단어로 더 이상 내려갈 수 없는 최저치)'이며 통신 업황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 LGU+ - 3분기 들어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면 실적대비 너무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


LGU+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414억원(전년동기 대비 55% 증가, 전분기 대비 1% 상승) 달성이 예상된다. 3분기 들어 컨센서스(영업이익 2,257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이 기대된다. 직권 해지에도 불구하고 3분기 이동전화 가입자가 큰 폭 증가했다. 이동전화 ARPU가 전분기비 상승으로 전환되면서 3분기 휴대폰 판매량 증가에도 인당획득비용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마케팅비용이 전년동기비 1%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4% 증가에 그칠 전망이기 때문이다. LGU+는 실적대비 주가가 절대 저평가된 상황이다. 화웨이 이슈 우려가 잦아들고 있으나 실적으로 관심이 이동할 경우 주가 급등 가능성이 예상된다. 3,4분기 어닝 시즌 중 LGU+에 한번쯤 베팅해 볼만하다고 판단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