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은 온라인 채널 강화하고 K-뷰티에 관심이 많은 동남아시아 소비자를 겨냥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에 진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쇼피 내 공식 몰을 오픈하고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 투웨니스(AGE 20’s)’와 ‘루나(LUNA)’를 선보였다. 쇼피는 국내 오픈마켓과 흡사한 성격을 띠고 있다.
애경산업은 앞으로 쇼피가 진출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총 4개 국가에서 공식 몰을 운영해 브랜드의 인지도와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에이솔루션(a-Solution)’, ‘플로우(FFLOW)’ 등 화장품 브랜드와 ‘케라시스(Kerasys)’ 등 생활용품 브랜드도 공식 몰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쇼피는 총 6억 인구를 보유한 동남아시아의 지역별 사용자 특성을 반영한 모바일 기반 서비스다.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 7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온라인 시장의 무궁무진한 확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온라인 몰을 기반으로 K-뷰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세계 유통 시장에서의 세력 확대를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