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중국 등지에서 들어오는 해상화물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LA항만청의 진 세로카 청장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두달간 이어진 추세가 10월에서 지속되고 있다”면서 “현재 화물선 16척이 컨네이너 하역을 위해 정박해 있고 10척은 계박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마존, 월마트, 타깃, 베스트바이 등 주요 유통업체들가 준비 중인 연말 쇼핑시즌에 대비해 물류창고나 물류센터의 재고를 채우기 위한 물동량이 크게 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재유행에 따른 방역수칙에 따라 작업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에 제한이 있어 물동량 처리가 빠르게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고 로이터는 현장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