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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통합사례관리 가구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삶의 의지 되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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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통합사례관리 가구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삶의 의지 되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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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청사
인천시 남동구는 생활고와 질병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사례관리대상 가구에 대해 주거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사례자는 오랜 생활고와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함께 거주하던 가족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며 홀로 남겨지며, 자살을 시도하는 등 몸과 정신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다.
사례관리대상자로 등록돼 기초생활유지를 위한 기초생활수급자 신청과 중독관리서비스 연계 등의 서비스가 제공됐으나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민관이 힘을 모아 구 농축수산과 협조로 고양이 사체와 배설물을 처리했고, 동 행정복지센터와 청소행정과, 인천보호관찰소 자원봉사자들은 주거지 내 폐기물 등을 치웠다.

소독 및 방역은 ㈜네모클린이 지원했고, 남동지역자활센터는 도배 및 장판, 싱크대 설치로 힘을 보탰다.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이뤄진 주거환경개선 이후 사례자는 쾌적해진 주거환경에 큰 안도감을 느끼며 감사와 함께 치료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민·관 자원을 활용하고 복지기관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복합문제가구에 대한 사례관리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mmmm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