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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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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

흥국증권 한라 2020년 3분기 추정치로 매출 실적 전년동기 대비 5% 상승


흥국증권 김승준 애널리스트는 한라에 대해 2020년 3분기 추정치로 매출액에 대해 전년동기 대비 5%상승한 3911억원, 영업이익 추정치로 전년동기 대비 13.6% 증가한 278억원으로 제시했다.

한라의 주택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8% 증가했다. 또한 2020년 2분기 주택 마진보다 3분기 마진이 더 나을 것으로 추정한다. 2분기 중 하자보수충당부채 50억원을 일시적으로 반영하면서 원가율이 높아졌다. 3분기에 중 정상 마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라는 2022년까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 실적 성장의 근거는 주택이다. 일반도급이 증가하면서도 자체 현장의 추가도 병행됐다. 2016~2017년 2000세대를 넘지못했다. 2018년 5200세대, 2019년 2900세대, 2020년 6400세대(목표치)로 증가추세가 진행중이다. 더불어 2021년 들어 9700세대의 분양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0년 자체현장 2곳, 내년 자체현장 3곳을 분양하면서 마진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흥국증권은 한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한다. 한라는 본업의 성장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성장하는 사이클에 있다. 지방 일반도급, 도시정비(재개발), 지역주택조합 수주로 수주잔고 증가가 동반되고 있다.

한라는 본업 외에도 한국자산평가, 물류, AMC(리츠) 등 향후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개선할 수 있는 신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검토 중이다. 가시화되는 시점은 장기적으로 봐야겠지만,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것이 장기적인 기업 성장과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라의 주요제품은 건축은 관급(6.6%), 민간(12.5%)이며, 토목은 관급(14.7%)이고 자체분양(33.2%)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철근(23.1%), 레미콘 (12.6%), 가구류 (14.6%) 등이다.

한라의 실적은 건설경기 회복, 금리 인하, 건설 기자재 가격 하락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356%, 유동비율 71%,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32%, 이자보상배율 2배 등으로 요약된다. 한라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정몽원 외 9인으로 보유지분율은 45.24%로 최종 변동일은 2020년 2월 18일이다. [리포트발간일 2020년 10월 15일 ]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