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기술기업 레이놀즈앤레이놀즈(Reynolds and Reynolds)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록맨이 돈을 숨기고 세탁하기 위해 전 세계에 비밀 계정을 설정하고 허위 신고를 하는 등 복잡한 계획을 통해 20년 동안 탈세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북부지구 연방검찰의 데이비드 앤더슨(David Anderson) 검사는 “복잡성이 법 집행 기관으로부터 범죄를 숨길 수 없으며 정교함을 통해 연방 형사고발을 방어할 수 없다”면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의 탈세를 기소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록맨은 미국 오하이오 주 데이턴에 있는 레이놀즈앤레이놀즈의 CEO이다. 자신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브록맨은 지난 1970년 유니버설 컴퓨터 서비스(UCS)를 설립해 자동차대리점에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판매했다. USC는 지난 2006년에 레이놀즈앤레이놀즈를 인수했으며 사업을 레이놀즈앤레이놀즈로 사업을 합병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