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전인 올해 초 스바루는 미국에서 72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확대로 신차 수요는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나카무라 사장은 목표를 60만 대로 하향조정하게 됐다면서 이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그는 미국 전체 신차 수요가 2019년의 1700만대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2~3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2035년부터 가솔린차와 디젤차의 신차 판매를 금지한다는 캘리포니아 주의 규제에 대해서는 “쉽게 방침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우선은 회사에서 설정한 로드맵대로 진행하겠다. 도요타와 공동 개발하는 전기차도 차질 없이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바루는 2030년에 세계 판매 대수에서 차지하는 EV 및 하이브리드(HV)의 비율을 40%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현 시점에서 이 목표에 변경은 없다고 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