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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코로나19 감염 호날두 대표팀 이탈 조기 이동 ‘방역지침’ 위반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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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코로나19 감염 호날두 대표팀 이탈 조기 이동 ‘방역지침’ 위반 논란 확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가 코로나19 감염이 확진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이탈해 개인용 제트기를 이용해 조기 귀국하면서 ‘방역지침’을 위반에 대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가 코로나19 감염이 확진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이탈해 개인용 제트기를 이용해 조기 귀국하면서 ‘방역지침’을 위반에 대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소속팀 유벤투스의 연고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조기 복귀하면서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본래는 감염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포르투갈에서 격리 생활을 계속할 필요가 있었지만, 음성이 확인되기 전에 자가용 제트기로 이동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요청으로 관련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은 뒤 의료체제를 갖춘 비행기로 돌아가 격리 생활을 하게 됐다고 발표했지만, 이탈리아 안팎에서 이를 문제 삼고 있다.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영국의 미디어들도 호날두가 ‘방역수칙’ 위반을 했을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다. 또 이탈리아의 빈첸초 스파다포라 체육부 장관은 국내 방송 ‘라이 라디오 1’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조기 이동에 대한 질문에 대해 “보건당국의 허가가 없었다면 호날두가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정부의 검역규칙에 따르면 호날두의 경우 최소 10일간 격리 생활이 필수적이며 이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치료된 것으로 간주 된다.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은 이에 대해 보건부, 내무부에 연락해 무엇이 방역지침 위반인지 설명받아야 한다며 호날두를 비호 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