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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한국 최고인기 EPL 클럽은 토트넘…손흥민 맹활약에 2위 맨유 크게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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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한국 최고인기 EPL 클럽은 토트넘…손흥민 맹활약에 2위 맨유 크게 앞질러

최근 손흥민(사진)의 맹활약에 토트넘이 박지성이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크게 제치고 한국에서 최고 EPL 클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손흥민(사진)의 맹활약에 토트넘이 박지성이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크게 제치고 한국에서 최고 EPL 클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트넘 소속 한국 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이 모국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시각 15일 글로벌 통신사 ‘로이터’가 스포츠 팬 심리를 조사하는 대기업 플랫폼 ‘닐슨 팬 인사이트(Nielsen Fan Insights)’의 조사를 바탕으로 전했다.

조사에 의하면 손흥민이 2015년 여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에 가입한 이후 한국 내의 "토트넘의 지명도와 인기는 급상승했으며, 손의 얼굴이 TV CF 등을 통해 일상에 널리 알려지면서 토트넘은 라이벌 아스널과 첼시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능가하는 존재가 됐다는 설명이다.

2018년 후반 이후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지성이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넘어 토트넘이 한국에서 최고의 클럽으로 군림하고 있다. 한국의 16~69세까지를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해외 클럽을 묻는 최신 조사에서는 21.4%가 토트넘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1%에 그쳤다.

현재 28세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정규시즌 통산 235경기에 출전, 92골 5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또 프리미어 리그에서 50골 도달이나 1경기 4골 등 아시아인 최초가 되는 기록을 다수 수립하고 있다. 또 이적 정보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transfermarkt)에 의한 시장가치 평가는 7,500만 유로(약 1,006억3,800만 원)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 축구 톱클래스 수준에 이르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