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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마감 다우지수↑ 나스닥↓ 화이자 코로나백신 긴급승인+ 소매판매 폭발+기술주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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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마감 다우지수↑ 나스닥↓ 화이자 코로나백신 긴급승인+ 소매판매 폭발+기술주 몰락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SK케미칼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마감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마감 시세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1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오르고 나스닥지수는 하락하는 서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화이자의 코로나백신 긴급승인과 소매판매 깜짝 증가가 주요관심사였다

다음은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마감 시세 .
NASDAQ Composite Index 11671.56 -42.31 0.36%
Nasdaq-100 Index 11852.17 -46.40 0.39%
DOW INDUSTRIALS 28606.31 +112.11 0.39%
S&P 500 3483.81 +0.47 0.01%
RUSSELL 1000 1947.7835 +0.2023 0.01%
RUSSELL 2000 1634.9252 -3.9574 0.24%
국제금값 선물 GOLD DEC 2020 1908.90 +1.60 0.08%

뉴욕증시는 이날 미국 소매판매 지표의 호조 속에 상승 출발했다. 이후 다우지수는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나스닥 지수는 하락 반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상승한 상태에서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하락마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소매판매는 다섯 달 연속 증가했다. 실업 급여 추가 지원 등 부양책의 종료로 소비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소비는 여전히 호조였다.

연방준비제도(Fed) 즉 연준은 9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6%(계절 조정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4월 이후 다섯 달 만에 다시 하락반전했다.

화이자는 11월 셋째 주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J&J) 백신의 임상 중단 과는 별도로 화이자는 임상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도 속도를 내고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도 코로나 백신 관련주가 주목된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안전성 검증이 끝나는 11월 셋째 주에 관계 당국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이다. 화이자 등은 미국과 EU(유럽연합)를 비롯한 각국 정부에 올해와 내년 총 4억5,000만회 분량의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FDA의 코로나 백신 사용 승인이 내려지면 올해 1단계로 1억회 분량의 백신을 생산해 의료진 등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5,000만 명의 위험군 위주로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이 백신은 한 명 당 두 번 맞도록 돼 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백신 수요 증가에 대비해 다른 외국 회사들과 공동 생산을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부양책 협상은 표류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펠로시 의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19 검사 계획과 관련해 사소한 수정만 가하는 형태로 민주당 방안을 수용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부양책 규모를 기존에 제시한 1조8000억 달러보다 증액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91%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확산이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00만8402명, 사망자 수는 21만89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그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이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지역사회 감염자의 기저점이 높은 상태에서 서늘한 가을과 추운 겨울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독감 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현실화할 경우 하루 코로나19 환자는 앞으로 더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미국의 명절인 추수감사절이 다가오고 있고, 추운 날씨로 코로나19가 번지기 쉬운 실내 활동이 증가할 것이란 점도 우려스럽다고 파우치 박사는 경고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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